광복절 아침에
네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나님께서 물으신다면
나는 서슴지 않고
“ 내 소원은 오직 대한 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다음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나는 또
“ 우리나라의 독립이오.”할 것이요,
또 그다음 소원이 무엇이냐고 세 번째 물으셔도
나는 더욱 소리 높여
“내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김구 '백범 일지' 본문 중에서>
이 나라 위정자들은 광복절 아침에 무슨 생각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