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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4이통사업자 7번 째 도전

과기정통. ICT. 국방

by 문성 2015. 9. 1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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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기의 기록이 될까.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제4 이동통신사업자에 일곱 번째 도전을 선언했다.

 

KMI 컨소시엄은 17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사진. 전자신문)를 열고 제4이통사업 진출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공종렬 KMI 대표는 “20174월을 서비스 개시 시점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내년 초 사업 허가를 받더라도 1년 남짓한 시간이다. 공 대표는 과거 개인휴대통신(PCS) 서비스 허가 때는 10개월 만에 상용화가 이뤄졌다며 1년이면 서비스 준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KIM는 통신기술로 LTE-TDD를 사용한다.

 

공 대표는 자체 전국망을 구축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기존 이동통신사 로밍 서비스를 받으면 서비스 개시 시점부터 전국 서비스를 할 수 있다사업 비용은 연구개발(R&D) 비용을 포함해 16000억원에서 18000억원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KMI는 음성과 문자뿐만 아니라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쓰는 요금제를 55900원에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터는 휴대폰에서만 쓰는 게 아니라 가정이나 사무실 PC에서도 해당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공 대표는 현재 휴대폰 통화는 1초당 1.8원이 부과되는 데 KMI1.3원으로 낮춰 기존에 비해 30-50%인하한 요금 경쟁을 추진할 것이라며 경쟁사가 가격을 낮추면 추가적으로 요금을 인하해 통신 요금 거품을 빼겠다고 말했다.

 

공 대표는 대기업이 참여해 통신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낡은 사업모델은 개선돼야 한다대기업이 참여하더라도 절대적 대주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참여하는 목적과 지분율에 따라 역할을 책임을 분담해서 받는 식으로 평가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4이통 실패가 국민 부담으로 돌아갈 것을 염려하는 시각이 있는데 가입자에게 부담 줄 일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KMI 이사회 의장으로 참여한 박성득 전 정보통신부 차관은 수년째 제4이통에 관심을 기울여 왔기 때문에 특별히 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아실 것이라며 4이통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정권이 바뀌어도 계속 나오는데, 이제는 매듭을 지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현재 제4 이통에 도전할 업체로는 KMI(한국모바일인터넷) 컨소시엄을 비롯해 2차례 신청했다 탈락한 IST(인터넷스페이스타임), 전국 소상공인이 주축이 돼 결성한 우리텔레콤, 박성도 전 현대모비스[012330] 부사장이 이끄는 퀀텀모바일 같은 중소사업자 5-6곳이 오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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