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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과기장관 14명' 과기 50년사 12월 발간

과기정통. ICT. 국방

by 문성 2015. 10. 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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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과학기술 장관들이 인터뷰를 통해 50년에 걸친 대한민국 과학기술 역사를 증언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7일 역대 과학기술 장관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한국 과학기술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50년사(사진. 19672017)'(가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책은 12월 발간하는데 이태섭 제8대 과학기술처 장관부터 교육과학기술부 초대 장관이자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낸 김도연 포스텍 총장까지모두 14명의 장관들이 릴레이 인터뷰에 참가했다.

 

인터뷰 초록에 따르면 참여정부 때인 2003년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박호군 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은 당시만 해도 과학기술인에게조차 생소했던 '과학기술 중심사회'라는 말이 등장했다고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정부 내에서 과학기술부 장관이 정작 '컨트롤 타워'역할을 하지 못해 위상 강화차원에서 과학기술부 장관이 부총리로 격상하게 됐다고 박 장관은 전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83월부터 1년간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강창희 의원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로 정부 조직개편이 시작되자 이제 막 과학기술처에서 과학기술부로 승격한 부처가 폐지 막판까지 몰렸던 상황을 소개했다.

 

강 의원은 "(당시) 김종필 총리와 기획예산처 진념 장관을 찾아가 부처를 격상시켜놓고 임기도 끝나기 전에 폐지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결국 제가 사표를 쓰면서 과기부의 폐지를 막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KISTEP"1967년 과학기술처가 설립된 이후 주요 성과를 짚어보는 동시에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하고자 역대 과학기술부 장관과 대담 형식의 인터뷰를 하게 됐다""책은 올해 연말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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