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석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관(국장.사진 전자신문)은 “2035년이면 완전 자율주행차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국장은 8월 16일 오전7시 반 열린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 `한국IT리더스포럼`에서 “초기 자율주행
은 이미 개발됐고, 2025~2035년에 완전 자율주행이 실현되고 2030년이면 자율주행 시장 규모거 40조~60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자동차 업계는 대변혁이 예상되는 미래를 대비,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자율주행차가 상용화하면 법·윤리, 산업, 사회, 기술 측면에서 다양한 이슈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들 이슈를 연구하면 새로운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모델과 산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국장은 “자율주행차는 자동차 업계는 물론 구글, 애플, 삼성, 바이두, 소니 등 정보기술(IT)기업의 도전으로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며 “우리 정부도 지난해부터 자율주행차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자율주행차 상용화 로드맵을 마련해 최근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자율주행 시험운행 제도를 혁신해서 올 12월부터는 시험운행 구간을 모두 허용하고 예외로 금지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정밀도로지도 제작과 도로 인프라를 개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명 재난에 의한 사고 가운데 70%에 이르는 교통사고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자율주행차를 활용해 줄이는 한편 궁극으로 친환경자동차와 결합, 국가 산업으로 갈 수 있도록 고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