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신임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 이진규(54·부산)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사진. 청와대)을 임명했다.
부산에서 태어난 이 차관은 부산남고를 졸업한 후 서울대 조선공학과 학사,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미주리대에서 기술경영학 박사학위도 취득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 1차관에 대해 "과학기술 행정 분야 최고의 정책통이자, 과학기술계로와 깊은 신뢰 관계를 쌓아왔다"고 했다.
신임 이 차관은 기술고시 26회 출신인 정통 과학기술 관료다.
과기 분야 관료로 활동하다 지난 정권에서 출범한 미래부에서 인터넷정책관 업무를 맡아 잠시 미래부 2차관 소속인 ICT 분야로 입지를 넓혔다. 이후 연구개발정책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등 1차관 소속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 지난해 10월 1급인 연구개발정책실장으로 승진했다. 실장으로 승진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차관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