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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장관에 조동호 KAIST교수...그는 누구인가

청와대. 총리실

by 문성 2019. 3. 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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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8일 장관 7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통일부 장관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을 행정안전부 장관에 진영 국회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양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또 국토교통부 장관에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해양수산부 장관에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박영선 국회의원을 발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낙점받은 조동호(63) 교수(사진)는 전기·전자·통신 연구에 매진해온 '이동통신 전문가'

그는  1979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85년 카이스트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87년 경희대 전자계산공학과 교수로 임명됐으며 98년부터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카이스트 내 한국정보통신대(ICC) 부총장,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국내 최초로 행정전산망 스위치 장비를 개발했다. 2009년에는 카이스트에서 도로를 달리면서 전력을 공급받는 전기자동차 사업을 총괄했다.

카이스트는 600억원을 들여 세계 최초로 대용량 전기에너지를 무선으로 안전하게 전달하는 무선충전 기술과 관련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조 내정자는 2017년 무선 충전 전기 자동차 사업의 상용화를 위해 와이파워원이라는 회사를 교내 창업하기도 했다. 조 후보자는 LG전자가 지난 1월 카이스트와 손잡고 세운 'LG전자-카이스트 6G 연구센터'의 초대 센터장을 맡았다.

그는 2003년 노무현 정부 당시 국내 최초로 정부 부처에 도입한 정보통신부 PM(Project Manager)으로 일했다. 그는 차세대 이동통신 성장동력 연구사업을 관리할 전문 위원으로 선정돼 3년간 정부의 와이브로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국방부 고위정보화책임관 자문위원, 산업부 산업융합포럼 위원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조 과기부 장관 후보자 선임 배경에 대해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로 재직 중인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라며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Wibro) 통신기술, 무선충전 전기버스 등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등 탁월한 연구 역량과 성과로 정평이 나 있다고 설명했다. 교내 주요 보직을 역임하여 행정 경험도 겸비하고 있다부처의 당면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과학기술 강국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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