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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회장, 공기청정기 1만 대 초중고에 무상 제공...이 총리 SNS 통해 밝혀

청와대. 총리실

by 문성 2019. 3. 1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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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소식이다.

LG가 공기청정기 1만대를 초중고교에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는 소식이 그렇다.

다수 기업은  자랑할 일이 있으면 홍보실에서 보도 자료를 내고 언론이 크게 보도해 주기를 바란다.  그게 통상 기업이 홍보하는 관행인데 이번 일은 예외. 당사자인 LG그룹은 가만이 있고 대신 국무총리가 나섰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자신의 SNS에서 구광모 회장(사진. 위)의 무상 제공 사실을 밝혔다.

이 총리는 "(LG) 구광모 회장님 주재 간부회의에서 결정하고 오늘 권영수 부회장님이 저에게 (의사를) 전달(사진. 아래)했다"고 했다. 이 총리는 "교실 면적 1.5배의 공간에서 빠르게 공기를 정화하는 대용량. 공기청정기만 130억원 상당"이라며 "여기에 공기 질 측정기와 인공지능(AI) 스피커도 함께 제공하시겠다고 한다"고 했다.

이 총리는 "권 부회장님은 '정부의 미세먼지 대응에 보탬이 되고 싶다'LG 창원공장을 최대한 가동해 3월 중 공기청정기를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고 했다. 이 총리는 "LG는 앞으로도 사회적 고민에 관심을 두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LG는 이미 보육원과 특수시설 262개소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고 했다.

LG가 이번에 지원할 대용량 공기청정기는 최대 100의 공간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공기를 정화하며, 함께 전달될 사물인터넷(IoT) 공기 질 알리미 서비스는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주기적으로 측정해 환기가 필요할 경우 알람을 보낸다. 또 함께 지원될 AI 스피커를 통해 공기청정기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LG가 무상 전달하는 기기들은 총 150억원 상당이라고 한다. LG는 또 공기청정기 등 지원과 함께 애프터서비스(AS) 직원들이 학교를 방문해 필터 청소와 교체 등 사후관리 안내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무튼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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