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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미세먼지 먹는 초록잎 식물 재배하세요”

농림. 산림. 해양

by 문성 2019. 3. 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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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먼지가 재앙수준이다.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으면 개인은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집안에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일 외에 별다른 대처법이 없다.

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미세먼지 줄이는 식물을 추천했다. 테이블야자, 피토니아 등을 키우면 실내 미세 먼지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식물은 '천연 공기청정기', 미세 먼지를 줄이는 효과와 산소·음이온·향기를 배출해 좋은 공기를 만들고 습도 조절도 하며, 심신 안정 등 다목적 효과가 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식물을 재배하면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도 잎 뒷면의 기공속으로 흡수해 미생물이 먹고 분해한다고 한다

  <초보자도 쉽게 기를 수 있는 실내식물>

테이블 야자

테이블 야자는 '천연 공기청정기'입니다. 요즘처럼 미세 먼지와 황사가 심한 날에는 더욱 필요한 친구입니다. 식물은 숨구멍인 '기공'을 통해 이산화탄소와 미세 먼지 등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합니다. 특히 테이블 야자가 속한 야자류는 흡수와 방출이 무척 활발합니다. 공기 정화 능력도 그만큼 탁월합니다. 테이블 야자는 작은 화분에 심어두면 25내외까지 자랍니다. 아담해서 집에 두고 기르기에도 적합합니다. '탁자' 위에서 키울 수 있다고 해서 테이블 야자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고르는 법 모종 화분을 흔들었을 때 줄기의 흔들림이 크지 않은 것을 골라야합니다. 뿌리가 잘 자리 잡았고 줄기와 잎도 균형감 있게 성장했다는 뜻입니다.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이 말라버립니다. 토양 표면이 말랐을 때 충분한 양의 물을 줍니다. 보통 일주일에 한 번이 적당합니다. 잎에는 수시로 물을 뿌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개운죽

개운죽은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무척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서도 무럭무럭 잘 자랍니다. 또 흙에서도 잘 자라고 물에서도 잘 자랍니다. 즉 수경재배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물에서 키우고 싶을 땐 유리병에 자갈·돌 등을 넣어서 개운죽을 고정하고 물을 반 정도 채워줍니다. 수경재배를 하면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개운죽은 최대 90까지 크는데, 너무 많이 자랐다면 줄기를 잘라서 다른 물에 그대로 담그면 됩니다.

고르는 법 대부분의 판매용 개운죽은 상태가 좋습니다. 잎이 깨끗한 것으로 골라야합니다. 관리는 직사광선은 피해줍니다. 수경재배시 물이 줄어들면 뿌리만 잠길 정도로 물을 채워줍니다.

  피토니아

  피토니아는 좋고 싫음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친구입니다. 물을 무척 좋아해서 잎에 자주 물을 뿌려줘야 합니다. 하루라도 물을 뿌리지 않으면 바로 반응을 보이는데 잎이 얇아지고 축 처지면서 시무룩해집니다. 물을 뿌려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 바로 되살아납니다. 잎이 두껍고 거칠어지면서 활력을 되찾습니다. 잎의 색깔도 알록달록합니다. 다른 식물의 잎은 대부분 초록색이지만, 피토니아는 빨강·분홍·흰색 등 다양한 색의 잎을 가졌습니다. 각각 '레드스타' '핑크스타' '화이트스타'라고 부릅니다.

고르는 법 줄기가 너무 길지 않은 것을 골라서 구입해야 합니다. 줄기와 잎이 탄탄해서 잘 흔들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 두되 볕이 잘 드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직사광선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흙의 표면이 말랐을 때만 물을 줍니다. 일주일에 두 번이 적당합니다. 잎에는 수시로 물을 뿌려주어야 합니다.

 

제라늄 

 제라늄은 사계절 내내 꽃을 피우는 성실하고 끈기있는 친구입니다. '제라늄'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황새'와 닮은 점이 많은 식물로 우선 제라늄의 열매 모양이 황새의 부리와 닮았습니다. 제라늄을 그리스어로는 '펠라고스'(pelargos)라고 하는데 바로 황새라는 뜻입니다. 영어 이름도 황새의 부리를 뜻하는 '스톡스 빌'(stork's bill)입니다. 제라늄을 키울 때는 꽃이 시들면 잘라내 주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영양분을 새 봉오리를 만드는 데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르는 법 꽃봉오리가 많이 달린 제라늄을 구매해야 합니다. 또 잎 상태가 깨끗해야 합니다.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에서 키워주는게 좋습니다.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직사광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흙의 표면이 말랐을 때만 물을 줍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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