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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달부터 5G 가입자 인증서버에 '해킹 불가' 양자암호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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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성 2019. 3. 1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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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3월부터 5G 가입자 인증 서버에 ID Quantique(이하 IDQ)의 양자난수생성기(QRNG.사진 SK텔레콤)를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자난수생성기는 양자의 특성을 이용해 패턴 분석 자체가 불가능한 무작위 숫자를 만드는 장치로, 통신 네트워크를 통한 해킹의 위험을 원천 봉쇄한다.

SK텔레콤은 본격적인 5G 대중화 시대를 앞두고 5G 망에 양자암호기반 인증 서버를 적용한 데 이어, 4월 중 LTE망까지로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4, 전국 데이터 트래픽의 핵심 전송 구간인 서울-대전 구간에 IDQ의 양자키분배(QKD, ) 기술을 연동해 5GLTE 데이터 송수신 보안을 강화한다. 양자키분배는 양자암호통신의 핵심기술로 송신부와 수신부만 해독할 수 있는 도청 불가능한 암호키를 생성한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양자암호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양자 네트워크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강종렬 ICT Infra센터장은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5G에 선제적으로 도입해 SK텔레콤 이용 고객들은 차별화된 통신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SK텔레콤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5G 통신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2011년 양자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개발해 오고 있다. 2016년 세계 최초로 세종-대전 간 LTE 백홀에 양자암호통신을 적용했고, 2017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양자난수생성기(QRNG) 칩을 개발했다. 작년 2월에는 세계 1위 양자암호통신 기업인 스위스 IDQ에 투자하는 등 최고 수준의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은 “5G 시대에 보안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5G 핵심 보안기술인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을 통해 생태계 확대에 앞장서며 대한민국의 5G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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