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30년까지 수소기술 국제표준 15건 제안"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2030년까지 수소기술 분야 전체 국제표준의 20% 이상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수소경제 표준화 전략 로드맵'을 3일 발표했다.

 

산업부는 우리나라가 기술을 주도할 수 있는 드론·굴삭기용 연료전지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2022년까지 5건, 2030년까지 총 15건 이상의 국제표준을 제안하는 등 수소기술 선점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월 발표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기반으로 국제표준화 동향, 산업계 표준화 수요 등 대내외 표준화 동향을 고려해 마련한 표준화 전략 로드맵에 따르면 정부는 수소산업의 국제표준화 전략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 15건의 국제 표준을 제안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드론·선박·건설기계 등 신(新)시장 창출을 위한 국제표준을 8건 이상 제안하는 것이 목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트라이젠(Tri-Gen·삼중병합발전) 연료전지 등에서 4건 이상을 발굴하고 수소 공급 및 계량 분야에서는 재생 전력 연계 수전해, 유량계측기 등에서 3건 이상을 제안할 계획이다.

 

국표원은 로드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3대 분야 9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수소관련 연구개발(R&D)시 국제표준과 연계해 국제표준의 제안, 등록까지 지원하고 중소·중견기업과 학·연 전문가를 매칭하는 ‘표준 매치업(Match up)' 사업을 통해 산업계의 국제 표준화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험·인증 기반을 마련해 표준 전문가도 육성할 예정이다.

 

충전소부품, 가정·산업용 연료전지 제품 등 시장 창출형 제품은 KS인증을 도입할 계획이다. KS인증은 한국 산업 기준보다 높은 수준의 제품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업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KS마크를 부착하도록 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KS인증 품목을 충전소 밸브류, 압축기 등 안전부품, 지게차용, 대용량형 연료전지제품 등 30개 이상으로 늘리고 제품의 상호운용성 실증을 통해 성능과 안전성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수소산업   글로벌   시장   선도 를   위한   추진과제

추진 과제 주요 내용 추진 목표 국 제 표 준 국제표준안 개발 및 제안 R&D화 표준 연계 ◇총26건 (‘19∼’30) (∼‘18) 4건 → (’19∼’22) 12건 → (’23∼‘30) 14건 국제표준 제안 ◇총15건 (‘19∼’30) (‘18) 1건 → (∼‘22) 5건 → (∼‘30) 총 15건 이상 * 전체 국제표준 제안의 20% 표준화 전주기 지원 개발→제안→등록의全주기지원 ◇국제표준안 개발과제 26건 중 20건 이상 지원 국제협력 강화 작업반 임원수임, 포럼개최,회의유치 ◇WG컨비너(‘19)1명→(’22)3명→(‘30)7명(20%수준) (누적) ◇국제포럼 년1회, 표준작업반 회의 유치 년1회 이상 - 수소기술(ISO/TC197) 총회개최 ('20) - 수소국제표준포럼개최(‘19.6), 한중일표준포럼(’19.7) 국 가 표 준 · 인 중 KS표준 확대 KS표준 제정 ◇KS제정 (‘19) 19종 (50%) → (’21) 37종 (70%) → (‘22) 54종 (100%) ⇒ 개발제품 성능·안전 검증에 활용, 제품 국산화 촉진 인증기반 구축 KS인증 도입 상호운용성 실증 ◇KS인증 품목 (‘18) 1개 → (’22) 13개 → (‘30) 30개 ◇인증대상 품목 상호운용성 실증 (시험·연구기관 활용) 계량 신뢰성 확보 수소충전기(계량기) 제도화 ◇계량오차 실태조사, 법령개정, 형식승인기관 지정을 통해 법정계량기로 제도화 (~'25) 경 쟁 력   강 화 업계표준화주도 중소·중견기업 표준활동지원 ◇업체와 학계·연구소 표준전문가를 매칭하여 국제표준문건 검토, 기술표준 자문, 국제회의 참여 지원 ◇지원업체수 (‘20) 10개 업체/년 → (’22) 30개 업체/년→ (‘30) 50개 업체/년 표준포럼 운영 포럼운영, 표준전문가 육성 ◇표준포럼 연간 4회 개최, 전담사무국 지정 ◇표준포럼 전문가 풀 확대 (‘19)45명→(’20)100명이상 ◇기술표준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수소표준 과목 신설 (‘19) 30명 → (’22) 100명 이수 (3개대학) 안전성 시험기반 시험실증데이터확보 ◇안전성 지원센터를 활용, 제품 실증시험 데이터 확보 ◇수소산업클러스터, 수소도시의 실증제품 표준화 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