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맞아 정보통신의 어제와 오늘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한국과학 최초의 시도들' 기획전시회가 14일부터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10월 13일까지 한국과학문명관 내에서 '과학한국, 최초의 시도들: 정보통신의 어제와 오늘' 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74주년 광복절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과학한국 건설을 위해 노력한 일제강점기 과학운동과 과학한국 최초의 시도들을 전시한다.
최초의 전신 도입부터 5세대 이동통신(5G)까지 정보통신 분야 최초의 시도들의 성공과 좌절도 찾아볼 수 있다. 1880년대 최초의 전신 도입과 좌절, 공병우 타자기부터 한글워드프로세서 개발까지 한글의 기계화 노력, 컴퓨터·데이터통신·한국형 컴퓨터 운영체제(OS) 개발, 온라인 게임 등 정보통신기술(IT) 강국을 향한 첫 시도, 전자식 자동전화교환기(TDX)에서 5세대 이동통신(5G)까지 한국 통신의 중요 장면들을 웹툰으로 그린 에피소드와 함께 보여준다.
국립중앙과학관과 KT 통신사료관에 소장된 고종 시대의 자석식 전화기, 전화 교환기, 공병우 타자기, 하이텔 단말기, 코드분할다원접속(CDMA) 단말기, 씨티폰, 무선호출기 등 50여 점의 희귀 자료를 전시한다.
전시관에서는 한글 타자기, 다이얼식 전화기, MS-DOS 컴퓨터, 과학의 노래 오르골 반주, 50년 후(2069)의 세상 그리기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같이 진행한다.
이번 기획 전시는 정보통신분야(8.14.~10.13)와 항공우주분야(10.29~12.15)로 나누어 전시할 예정이다.
또 독립운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과학데이', '과학잡지' 등 일제강점기 과학운동에 대해 전시한다.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은 대규모 '과학데이' 행사를 열고, 과학잡지 편찬, 과학교육 등 과학운동을 통해 민족 발전과 대한독립을 꿈꾼 것을 전해졌다. 전시에서는 43만명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1934년 4월19일 제1회 과학데이를 재현해 과학데이 광고탑, 과학의 노래 오르골 반주, 행사 사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초 과학잡지로 알려진 '과학세계(1925)'와 '과학조선(1933)'부터 '학생과학(1965)'까지 16종의 한국 근대 과학잡지와 과학 교과서들도 선보인다. 1933년 5월 특집호로 발간된 '신동아' 과학호의 '50년 후의 세상'을 웹툰으로 만날 수 있다.
과기정통부, 맞춤형 미세먼지 실증에 3년간 450억원 투입 (0) | 2019.08.16 |
---|---|
과기정통부,제6기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 모집 (0) | 2019.08.15 |
"도전하세요 " ‘ICT–문화 융합 비즈니스 챌린지’ (0) | 2019.08.12 |
과기정통부, 현장맞춤형 이공계 인재 양성지원 사업, 11개 지역대학 추가 선정 (0) | 2019.08.08 |
과기정통부, 9월 중 AI대학원 2곳 추가 선정 (0) | 2019.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