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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돌봄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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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성 2019. 10. 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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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사회적 기업 행복한에코폰은 서울 강북구 번동 및 노원구 중계동 LH임대단지 내 독거 어르신 및 장애인 등 500세대를 대상으로 건강 관리 기능이 강화된 '행복커뮤니티-인공지능 돌봄' 서비스(사진.SKT)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치매 예방 서비스인 '두뇌톡톡'SK텔레콤과 서울대 의과대학 이준영 교수 연구팀이 협력해 개발한 것으로 AI 스피커 '누구(NUGU)'와 대화하며 퀴즈를 푸는 방식이다. 현재 주요 대학병원과 전국의 병의원, 치매안심센터 등 100여 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인지 능력 강화 훈련 프로그램을 국내 처음으로 음성기반 AI 서비스로 구현했다.

"아리아, 두뇌톡톡 시작해"라고 호출하면 AI스피커가 "준비되셨으면 화이팅이라고 말씀해 주세요"라고 안내한다. 이어 "화이팅"을 외치면 프로그램이 시작한다.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AI 스피커와 12가지 유형의 퀴즈를 풀어가며, 개인별 퀴즈 완료 횟수 및 게임 진행 일자 등이 통계 데이터로 관리된다.

특화 서비스는 두뇌톡톡 외에도 '소식톡톡''건강톡톡' 등을 선보인다. 소식톡톡은 행복커뮤니티 ICT 케어센터 또는 지자체에서 특정 대상자 또는 그룹단위로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지자체는 지역 내 및 복지센터 이벤트, 복약지도·내원 안내 등 소식을 전달하고, ICT 케어센터는 스피커 사용 안내, 폭염·장마 등 재난·재해 정보를 제공한다.

지자체 또는 보건소 내에 있는 소식톡톡의 발송자는 행복 커뮤니티 '특화서비스 관리시스템' 내에 있는 소식톡톡 메뉴에서 안내 메시지 등을 작성·발송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에서 제공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건강톡톡'은 고혈압, 관절염, 당뇨 등 만성질환의 증상·진단·치료 방법을 포함해 응급처치·건강검진 관련 유의사항 등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건강톡톡은 신체 건강 뿐만 아니라 심리적 건강 케어를 위해 '좋은생각 사람들'과 협업해 이웃들의 따뜻하고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LH65세 어르신 대상으로 현장 돌봄 매니저인 일명 '무지개 사원'을 선발해 세대 방문 및 상담 등을 통해 입주민에게 1:1 맞춤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긴급상황 발생시 관리사무소 연계해 화재와 지진 등 비상상황 알림 서비스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향후 영구임대단지 내 사회복지관에 취약계층을 위한 노인전문상담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양사는 1년간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해 LH형 서비스 모델을 개발한 뒤 전국 임대단지로 확대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 행복한에코폰은 임대단지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은퇴자 중심으로 구성된 LH 현장 돌봄 매니저를 위한 ICT기기 및 케어에 대한 집중교육 및 현장 케어센터 운영 노하우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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