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광고에는 ‘농무’ 등으로 유명한 한국의 대표시인 신경림 선생, 베스트셀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유홍준 교수,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의 시인 황지우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영화감독 이창동 전 장관, ‘접시꽃 당신’의 도종환 시인,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로 시작되는 ‘너에게 묻는다’의 시인 안도현 교수 등 6명이 출연한다. 이들은 '노무현의 가치', '노무현의 정신'을 자신의 목소리로 말한다.
광고에 출연하는 여섯 명의 문화 예술인들 모두 무료다. 광고 카피는 '사람사는 세상' 홈페이지에 '노무현 사랑법'을 연재하고 있는 전문 카피라이터 정철씨가 출연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들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콘서트 '바람이 분다' 공연 등을 연출한 탁현민 한양대 겸임교수가 광고 배경음악과 녹음작업, 편집, 홍보 동영상 등을 담당했다.
노무현재단은 첫 번째 라디오 광고에 출연한 이들 외에도 대중에게 사랑받는 대표적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광고를 3월 초에 제작·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2009년 9월 출범한 노무현재단은 지난해 12월 30일까지 1만8천여 명의 후원회원을 모집하고 26억여 원의 후원금을 모았다. 또 노 전 대통령 묘역화 사업 지원의 일환인 박석 캠페인의 경우, 캠페인 시작 1개월 만에 목표치 1만 개를 넘어 1만5천 개를 채우는 데 성공했다.
노무현재단은 "향후 2010년은 2009년에 닦아놓은 이러한 토대를 바탕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 업적을 선양하고 유지·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추모·기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사실상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