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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정상들 ‘한국 ICT’에 엄지척

과기정통. ICT. 국방

by 문성 2019. 11. 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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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사진. 청와대)에서 한국 ICT가 행사를 빛나게 했다.

정상회의에서는 5G, 인공지능, 혼합현실 등 한국 ICT 기술이 등장해 외국 정상의 시선을 끌었다.

 

 

SKT, 에밀레종 복원

 

SK텔레콤은 ‘2019 · 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린 25~26일 양일간 한국 ICT로 구현한 5G·AI 기반 미디어아트 5GX K-POP퍼포먼스 미래형 무인장갑차 등이 아세안 정상과 대표단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가운데 SK텔레콤이 25일 한 · 아세안 환영 만찬이 열린 부산 힐튼 호텔 로비에 설치한 5G · AI 기반 미디어아트 선향정’(善響亭)이 한국 ICT와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동시에 알리는 상징물로 각국 대표단의 호평을 받았다.

 

바른 울림이 있는 곳이라는 뜻의 선향정은 아세안 국가의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 모형 구조물과 한국 전통 수묵산수화를 담은 3면의 특수 스크린으로 구성했다.

 

SK텔레콤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1200년의 시간과 경주 - 부산 간의 공간을 넘어 천년 왕조 신라 시절의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 사진 SKT))을 행사장에 복원했다.

 

선향정은 성덕대왕신종의 타종 소리로 각국 정상과 대표단을 환영했다. 범종에는 정상이 입장할 때마다 각국 국기가 형상화되고, 특수 스크린에는 한국의 사계를 표현한 초고화질(12K) 수묵화가 살아있는 듯 움직여 참석자의 감탄을 자아냈다.

 

성덕대왕신종은 2003년에 문화재 보호차원에서 타종을 중지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를 위해 성덕대왕신종의 마지막 타종 소리 음원을 AI기반 미디어품질 개선 기술 ‘5GX슈퍼노바를 통해 잡음 없는 고음질(FLAC) 음원으로 16년 만에 복원했다.

 

여러 개의 산수화 영상을 자연스럽게 결합시켜 초고화질 동영상으로 구현하는 SK텔레콤 엣지 블랜딩(Edge Blending)’ 기술도 한국의 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반응을 얻었다.

현대로템, 미래형 무인차 ‘HR-셰르파시연

 

현대로템은 부산시 벡스코에서 열린 2019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 자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HR-Sherpa(HR-셰르파. 사진 현대로템)’의 원격 및 자율주행 기반 경비정찰 임무 수행 능력을 시연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2019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자체 개발한 'HR-셰르파'의 원격 및 자율주행 기반 경비정찰 임무 수행 능력을 시연했다. 현대로템이 HR-셰르파가 기동하는 모습을 공개적으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R-셰르파는 경차 이하의 작은 크기에 6x66륜 전기구동 체계를 갖췄으며, 360도 제자리 회전 능력 등 뛰어난 기동성을 발휘한다. 콘센트 연결을 통한 완속충전과 별도 외부 장치를 이용한 급속충전이 가능하며 1회 충전 시 6시간 이상 기동할 수 있다.

 

냉각수를 활용해 배터리를 냉각하는 수냉식 배터리 시스템과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장거리 운행은 물론 사계절 전천후 운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HR-셰르파는 공기 주입 없이도 기존 타이어보다 튼튼한 '에어리스 타이어'를 바퀴에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에어리스 타이어는 총격에도 펑크가 나지 않고 내구성이 우수해 차량 특성상 야지와 험지에서 주로 운용될 HR-셰르파에 적합하다는 것이 현대로템의 설명이다.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호안전통제단과 현대로템은 HR-셰르파가 근거리 조종 원격주행을 통해 경비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비롯해 별도의 통제차량을 통한 원거리 원격주행, 차량 앞 경호요원을 인식해 자동으로 따라가는 종속주행, 지정된 경로를 스스로 탐색해 순찰하는 자율주행 등 다양한 기능을 시연했다.

 

HR-셰르파 차량의 상부와 전후좌우에는 카메라 탑재장비가 설치돼 차량 주변 360도에 대한 고화질(Full HD) 광학영상과 열영상을 수집하며 주야간 정찰을 할 수 있다.

 

HR-셰르파는 민·군 겸용 다목적 무인차량으로, 탑재장비에 따라 경호경비, 감시정찰, 물자·환자후송, 화력지원, 폭발물·위험물 취급· 탐지, 특수임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HR-셰르파는 원격주행, 종속주행, 자율주행 등 현대로템의 무인체계 기술력이 집약된 차량 플랫폼이다.

 

현대로템은 글로벌 무인체계 시장 공략을 위해 KT와 함께 '5G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 관제플랫폼 개발 및 사업을 위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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