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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KT회장 후보자, 자격심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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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성 2019. 12. 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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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 차기 KT회장으로 뽑힐까.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이미 KT가 압축 발표한 9명 중에서 차기 회장이 나올 게다. 경쟁률 9대1이다.

차기 회장은 KT 사내이사 1인과 사외이사 전원(8)으로 구성한 회장후보심사위원회가 이번 주부터 후보자 9명을 대상으로 자격심사와 심층 면접에 들어간다.

KT가 발표한 1차 회장 후보군 9명 중 명단을 공개한 후보는 8명이다. 이 중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제외하고는 내부 출신 인사가 7명이다.

명단 비공개를 요청한 1명은 Y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으로 알려졌다. 그 역시 KT 출신이다. 따라서 경쟁 구도는 KT 내부 출신과 외부 출신이 81인 셈이다.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 이동면 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 박윤영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 등 현직 인사, 임헌문 전 매스총괄 사장, 김태호 전 혁신기획실장(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표현명 전 텔레콤&컨버전스 부문 사장, 최두환 전 종합기술원장(포스코 ICT 이사) 등이다.

후보심사위는 9명의 후보에 대해 일일이 면접을 보고, 몇 명을 압축할지를 결정한다.

심사위는 23주 이내에 후보 9명의 심층 면접을 마치고 5배수 안쪽으로 최종 후보군을 확정해 이사회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한다. 12월 말 이사회가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하고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1명 후보자를 회장으로 선임하면 절차는 끝난다.

KT 회장후보심사위원회 위원장은 김종구 이사회 의장이다. 김 의장은 현 법무법인 여명 고문변호사로 제 46대 법무부장관을 역임했다. 이사는 장석권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와 이계민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 임일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이강철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김대유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비서관, 유희열 전 과학기술부 차관, 성태윤 연세대 상경대 경제학부 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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