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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가는 삼성전자 발굴 스타트업 4곳 "기발한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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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성 2020. 1. 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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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7(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사내외 벤처 육성 프로그래 스타트업들이 개발한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소개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 우수 과제 5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어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 출신 스타트업 4곳의 전시 참가를 지원한다4개 스타트업이 개발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서큘러스(Circulus)Circle의 라틴어로, ‘혼자가 아닌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다. 사람과 새로운 서비스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따듯한 로봇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귀여운 생김새를 지닌 파이보의 주요 기능은 사람과의 소통’. 말을 건네지 않으면 동작하지 않는 다른 기기들과는 달리, 파이보는 앞을 지나가기만 해도 주변을 인식해 사용자에게 먼저 말을 건넨다.

 

, 음성일기나 사진을 통해 사용자와의 추억을 공유하기도 한다. 표정이나 대화상의 감정을 읽을 수 있어 상황에 어울리는 명언이나 음악을 틀어주기도 한다. 자연어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성능을 스스로 고도화 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대화할수록 사용자만의 로봇으로 진화한다.

 

 

운동 처방 필수 4대 요소인 빈도(Frequency), 강도(Intensity), 시간(Time), 유형(Type)을 의미하는 피트(FITT)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 검사 소프트웨어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개발한 서비스다.

 

피트의 핵심 기능은 신체 정보를 입력한 후 12분 동안 달리기만 하면 심폐지구력을 측정해, 운동 시 달려야 하는 속도·시간·거리 등을 추천해 준다는 것.

 

, 맨손 운동 동작만으로 움직임 능력과 근력을 측정해 들어야 하는 무게와 횟수, 휴식 시간을 제공한다. 스쿼트 동작을 통해 척추의 정렬과 코어의 안정성을 체크하고, 어깨를 돌리는 동작으로 어깨의 통증과 가동성을 체크하는 식. 뿐만 아니라 사용하면서 쌓인 운동·체력 데이터로 질병 발병률을 예측해 예방적 건강 관리를 돕기도 한다.

 

이미 협력 중인 약 200개의 피트니스 센터에 해당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20203월부터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으로도 출시해 누구나 쉽게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프로젝트 이름인 브이터치(Vtouch)는 가상 터치(Virtual Touch)의 줄임말이다. 물건을 가리킬 때 눈과 손가락, 가리킨 물건이 일직선에 놓인다는 점에 착안해 비접촉식 터치 기술을 선보였다.

 

원거리에서 물건을 가리키면 카메라로 눈과 손의 좌표를 확인해 무엇을 터치했는지 알아내고, 움직임을 분석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한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소파에 앉아 리모컨 없이도 TV 채널을 바꾸고, 선풍기를 끄는 일이 가능해진다.

 

또한 불특정 다수의 손이 닿지 않아 위생적이고 감염 등으로부터 안전하다. 5%의 오류율을 보이며 정확한 터치 기술을 선보인다. 카메라와 이를 연산할 수 있는 프로세서만 있으면 구현이 가능해, 자동차스마트홈·디지털 사이니지 등 활용 분야도 많다.

 

상대방과 얼굴을 보며 대화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영상통화. 하지만 도서관이나 지하철처럼 받기 곤란한 장소에서 영상통화가 걸려온다면 거절버튼을 누를 수밖에 없다 스무디는 이러한 불편을 겪는 사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재료가 섞인 스무디처럼 영상·음성·문자를 한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그룹 영상통화 앱을 기획했다.

 

2018년 출시 후, 안드로이드와 iOS로 사용 범위를 넓힌 스무디는 이미 누적 사용자가 85만 명에 달한다. 스무디는 처음 연결될 때 소리 없이 시작되며 영상 위에 한 글자씩 말하듯이 써지는 텍스트 채팅이다.

 

Z세대가 주요 사용자다. 한 채팅방에 최대 8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다자간 음성 연결도 가능하다. 상대방의 화면을 흔들어 내 감정을 나타낼 수 있고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AR 이모지를 통해 더 재밌게 나 자신을 표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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