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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KAIST 동문 발전기금 100억원 기부

과기정통. ICT. 국방

by 문성 2020. 1. 1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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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사진. KAIST)이 KAIST 동문 자격으로 모교에 발전기금 100억원을 기부했다.

 

장 위원장은 18일 저녁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KAIST 총동문회 2020 신년교례회에서 발전기금 약정식을 가졌다.

 

장 위원장은 대구과학고를 졸업하고 1991KAIST에 입학, 전산학으로 학석사 학위를 마쳤다. 이후 박사과정을 밟던 중인 97년 게임 개발사 네오위즈를 공동창업하면서 정보기술(IT) 업계에 뛰어들었다. 2005년에는 검색 전문업체 첫눈을 창업해 이듬해 NHN(현 네이버)에 매각했다. 2007년에는 게임 개발사 블루홀(현 크래프톤)과 벤처캐피탈 본엔젤파트너스를 설립했다. 장 위원장은 2019년 포브스 선정, 한국부자 47위에 올랐다. 그의 재산은 14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장 위원장은 이날 글로벌 IT업계 창업가의 트레이트 마크가 된 청바지와 검은 T셔츠를 입고 나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무도 창업을 하지 않으려던 1997년 지도교수님(김길창 명예교수)이 박사과정 중에 있던 나에게 창업을 격려해주셔서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내년 개교 50주년을 앞둔 이 시점에서 저의 기부가 동문 발전기금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KAIST에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낸 사람은 류근철 모스크바 국립공대 종신교수로, 2008578억원을 냈다. 다음으로 정문술 미래산업 회장이 2001년과 2014년 두차례에 걸쳐 총 515억원을 냈다. 이외에도 김병호김삼열(350억원), 조천식(160억원), 김영한(360억원), 오이원(100억원), 박병준(1000만 달러, 116억원), 최태원(100억원), 곽성현김철호(100억원) 등이 각각 100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냈다.

 

KAIST20212월 설립 50주년을 맞는다. 장 위원장의 100억원 기부는 50주년 기념 사업중 대표적인 역점사업인 50주년 기념관 건립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KAIST 발전기금 누적 기부금액은 3338억원(201912월 기준)이다. 류근철 모스크바 국립공대 종신교수(578억원)를 비롯해 정문술 미래산업 회장(515억원), 김병호·김삼열(350억원), 조천식(160억원), 김영한(360억원), 오이원(100억원), 박병준(1000만 달러), 최태원(100억원), 곽성현·김철호(100억원) 등이 각각 100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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