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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자정부가 유엔(UN)이 발표한 '2020년도 UN 전자정부평가' (사진. 행안부)결과 193개 회원국 가운데서 발전지수 부문 2위, 참여지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UN 전자정부평가는 2002년부터 2년마다 이뤄진다. 전 회원국이 운용하는 전자정부의 우수성과 활용여건을 평가하는 '전자정부 발전지수(EGDI)', 온라인을 통한 정책참여 활성화 수준을 평가하는 '온라인 참여지수(EPI)'를 국가별로 점수화해 발표한다.
한국은 2018년 평가에서 발전지수 3위, 참여지수 1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발전지수 순위가 한 단계 올랐다.
올해 평가에서 참여지수는 미국, 에스토니아와 공동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발전지수는 덴마크가 1위를 차지했다.
전자정부 서비스의 우수성을 나타내는 '온라인서비스' 지표에서 한국은 참가국 중 유일하게 만점을 기록했지만 통신인프라와 인적자본 지표에서 덴마크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 2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참여지수 평가에서는 정보제공, 정책참여, 정책결정 3개 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온라인참여지수는 국민에게 정보가 얼마나 제공되는지를 나타내는 ‘정보제공’, 국민이 정책시행 과정에 참여하는 수준을 보여주는 ‘정책참여’, 국민이 정부와 함께 정책을 수립하고 결정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정책결정’ 3개 세부지표를 종합하여 평가하며, 한국은 2018년에 이어 3개 지표 모두 만점을 받아 미국, 에스토니아와 함께 1위를 기록하였다.
행정안전부는 한국 전자정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좋은 평가를 계기로 디지털 정부혁신을 가속화하여 국민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더 똑똑한 전자정부를 국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UN 전자정부 평가 순위
구 분 '03 '04 '05 '08 '10 '12 '14 '16 ’18 ’20 전자정부 발전지수 13위 5위 5위 6위 1위 1위 1위 3위 3위 2위 온라인 서비스 18위 4위 4위 6위 1위 1위 3위 5위 4위 1위 통신인프라 10위 12위 9위 10위 13위 7위 2위 2위 3위 4위 인적자본 20위 15위 13위 10위 7위 6위 6위 18위 20위 22위 온라인 참여지수 16위 6위 4위 2위 1위 1위 1위 4위 1위 1위 온라인 정보제공 10점 80점 85점 93점 88점 75점 96점 97점 100점 100점 온라인 정책참여 13점 50점 60점 78점 79점 78점 82점 100점 100점 100점 온라인 정책결정 5점 46점 58점 94점 75점 100점 89점 86점 100점 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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