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최초 온라인 해커톤, 제3회 정부혁신제안 끝장 개발대회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전략추진단은 24~25일 '제3회 정부혁신제안 끝장 개발대회'(사진. 행안부)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해커톤(Hackathon) 대회'란 명칭으로 진행해오다 쉬운 우리말로 대체하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다. 짧은 시간 동안 마라톤을 하듯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내고 프로그래밍 과정을 거쳐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방식을 뜻한다.

이번에는 '공공데이터, Do It Yourself!-당신의 아이디어로 극복하는 사회재난'이란 슬로건으로 감염병과 미세먼지 재난을 극복할 방안을 발굴한다.

대기오염 측정정보와 권역별 실시간 대기환경 현황, 코로나19 대응 관련 사회적기업 명단, 선별진료소 현황 등 286건의 공공데이터를 공개한다. 이 중 소독업체 정보와 코로나19 전후 인구 이동 데이터는 처음 개방한다.

대회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톤'과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메이커톤'으로 나뉜다. 메이커톤의 경우 205명이 참여한다.

대회 결과물은 심사를 거쳐 31일께 수상작을 선정하고 행안부장관상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