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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5G 콘텐츠 연합체 `XR 얼라이언스` 출범...LG유플러스 퍼실리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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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성 2020. 9. 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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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 테크놀러지 Inc. (Qualcomm Technologies, Inc. 이하 퀄컴’), 캐나다·일본·중국의 이동통신사 벨 캐나다(Bell Canada)·KDDI·차이나텔레콤(China Telecom) 5G 콘텐츠 연합체 ‘Global XR Content Telco Alliance(이하 ‘XR 얼라이언스’)’를 창립하고, 자사가 첫번째 의장사 격인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를 맡는다고 1일 밝혔다.

6개국에서 7개 다국적 기업이 참여하는 5G 콘텐츠 연합체 출범은 세계 처음이다.

XR5G 시대의 핵심 콘텐츠로 불리는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MR(Mixed Reality, 혼합현실)과 미래에 등장할 신기술까지 포괄하는 확장현실(eXtended Reality)을 뜻한다.

이날 출범식 행사는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본사와 미국의 퀄컴’, 중국의 차이나텔레콤’, 캐나다의 벨 캐나다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 일본의 ‘KDDI’를 잇는 비디오 컨퍼런스콜로 진행했다.

XR 얼라이언스에는 창립멤버인 4개국 이동통신사(Telco)‘Ecosystem member’ 퀄컴 외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5G 콘텐츠 제작업체(Studio)들이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XR 얼라이언스는 세계적 5G 콘텐츠 제작사들과 회원사들이 함께 고품질 5G 콘텐츠에 들어가는 막대한 투자금을 분산시켜, 비용적 효율을 높이고 기술의 완성도를 더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실감 미디어 제작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양질의 콘텐츠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선순환 환경으로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XR 얼라이언스는 제작·제공할 콘텐츠를 정기적 회의를 통해 선정한다. 회원사들이 매월 투자를 진행하거나 사전 저작권(pre-licensing)을 확보할 콘텐츠를 결정하면 파트너사들이 제작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첫번째 프로젝트는 국제 우주 정거장 ‘ISS’에서 촬영된 콘텐츠다. 정식 명칭은 ‘Space Explorers: The ISS Experience’이며 XR 얼라이언스의 공식적 첫 VR 영상이 된다.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Felix & Paul Studios)와 미국의 타임 스튜디오(TIME Studios), ISS U.S. National Laboratory, 미국항공우주국(NASA), the Canadian Space Agency 등과 협력해 3D VR 최초로 실제 우주에서 촬영한 우주 유영(Spacewalk)’의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XR 얼라이언스는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국가의 이동통신사들을 회원사로, 제작사들은 파트너사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현재 아시아 및 북미, 유럽 지역의 이통사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 퀄컴과 같은 ‘Ecosystem member’도 늘려나간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에 이은 세계 최대 5G 콘텐츠 동맹체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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