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코로나19로 미루었던 창덕궁 희정당 내부 특별관람(사진. 문화재청)을 오는 10월 21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내부관람은 매주 수. 토요일 1일 2회 운영한다. 중학생(만 13세)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인터파크 누리집(http://ticket.interpark.com) 혹은 인터파크 고객센터(☎1544-1555)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1회 입장인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5명으로 한정하며, 관람료는 유료(회당 1만 원)다.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관리소 누리집(www.cdg.go.kr)을 방문하거나 전화(☎02-3668-2300)로 문의하면 된다.
희정당(보물 제815호)은 대조전과 더불어 조선 시대 왕과 왕비가 생활하던 창덕궁의 내전 영역에 속하며, ‘밝은 정사를 펼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전각이다.
편전(便殿)인 선정전(보물 제814호)이 종종 국장(國葬)을 치르는 공간으로 사용되면서 희정당은 업무보고, 국가정책 토론 등 왕의 집무실로도 활용했다.
현재 남아 있는 희정당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20년 재건한 것으로 전통건축 방식과 당시 근대문물의 양식이 혼재해 있고, 조선 후기와 근대 왕실의 생활환경도 비교적 잘 남아 있다.
재건 당시 전체적인 외부 모습은 조선의 건축방식을 따랐으나 앞쪽에 자동차 승하차를 위한 현관이 마련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내부는 유리창과 전등, 서양식 화장실을 설치하고 유럽풍의 가구를 갖추는 등 근대적 요소가 가미된 전환기 시점의 궁궐 모습을 담고 있어서 의미가 있다.
희정당 내부는 문화재관리를 위해 평상시에는 관람이 제한하며, 현재 문화재청에서는 창덕궁 내전 권역인 대조전과 희정당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전각 내부공간을 당시의 모습으로 되살리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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