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과학체험공간 신규 5개소 선정 공모...2년간 100억 원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과학을 접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21년도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 지원사업 공모를 이달 23일부터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선정해 1개소 당 2년간 총 20억원(국비10억원)을 지원하며 ’21년도에는 신규 5개소를 추가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강원 삼척, 경기 시흥, 울산 중구, 전북 순창(사진), 충북 충주 등 5개소를 선정하여 조성 사업에 착수한 바 있다.

이 사업은 기존 전시 중심 과학관과 달리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생활에 밀접한 공간에서 과학을 접하고 즐기며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놀이, 체험 중심의 공간을 조성하며, 특히, 인접 문화시설과 연계한 복합시설로 구축해 부모들의 이용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한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이 가능토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주민 생활권 범위 내 연계 가능 문화생활 인프라 시설을 보유하고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조성을 위한 전시면적 200m2 이상의 독립된 공간을 확보하여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응모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격성 검토, 서면평가, 발표평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 지역을 선정한다.

공모 일정은 이달 23이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다. 자세한 공고사항은 과기정통부(www.msit.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