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워진 내수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회사 물품 대금 조기 지급 ▲반도체 협력사 인센티브 지급 ▲임직원 대상 ‘설 맞이 온라인 장터’(사진.삼성) 운영 등을 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은 총 1조 3천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할 예정이다.
물품 대금은 2월 8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회사별로 지급하며, 삼성의 협력회사들은 평소보다 1~7일씩, 길게는 2주까지 물품 대금을 일찍 지급받아 활용할 수 있다.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총 11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협력사 289개사 2만 3천명에게 총 411.9억원 규모의 2020년 하반기 인센티브도 지급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45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인센티브 57억원을 지급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19개 전 계열사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22일부터 2월 10일까지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 등을 도우며 내수 경기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은 과거 명절마다 온·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왔으나 지난해 추석부터는 온라인으로만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통해 임직원들은 ▲자매마을 특산품 ▲농업진흥청 협력마을 농축수산물 ▲스마트공장 지원업체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농어촌 마을 및 중소 기업체는 매출을 확대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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