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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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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성 2010. 9. 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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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사람에 잘보이려고  아부하는 사람보다 백배 낫다.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지냈고 지금은 한나라당 최고위원. 모래시계검사 출신으로 야당시절 저격수로 불렸다. 말발이 세다. 거칠지만 솔직하다. 그의 장점이자 정치적 자산이다.



그런 그가 27일 이명박대통령이 제시한 하반기 국정기조인 ‘공정한 사회’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홍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연휴기간 동안 공정사회라는 국정 지표에 대해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봤다"며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은 1회성 이벤트나 퍼포먼스만으로는 부족하다. 정책의 획기적인 전환이 있어야 하고 그 진정성이 국민들에게 전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정한 사회가 되려면 지도자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반드시 실천해야 하고 가 자는 사회적 헌신을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가지지 못한 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계속 부여할 수 있는 사회가 공정한 사회"라고 강조했다.

 

그의 말은 백번 옳다. 말로만 공정한 사회를 외친다고 될 일이 아니다. 지도층이 앞장서서 자기 신분에 맞는 도덕적 의무를 다해야 한다.   

 

공교롭게도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하반기 핵심 국정기조인 '공정한 사회'가 다음 정권에도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공정사회'는 일시적인 구호가 아니다.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정운용의 중심기조이며 다음 정권까지도 계속 돼야할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정부가 아무리 공정사회를 강조해도 국민이 외면하면 실패작이다. 정부와 여당이 공정한 사회를 앞장서서 실천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진정성이 국민에게 전해진다. 공정한 사회를 외치면서 이벤트나 퍼포먼스로 일관한다면 성공할 수 없다.  

 

카메라에 담긴 사진(뉴시스)이 재미있다. 홍 최고의 발언을 쳐다보는 안상수 대표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다. 속내를 알 수 없으나 느낌으로 불 때 “아니 이 사람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는 거야”처럼 보인다.

 

못말리는 홍 최고다. 대통령이 들으면 기분 나쁠 발언이다. 하지만 그의 말처럼 공정사회가 이벤트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대통령에게 쓴소리 하는 사람이 많을 수록 바른 정치를 할 수 있다. 쓴 약이 몸에 좋은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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