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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무료전화 가능할까

과기정통. ICT. 국방

by 문성 2012. 6. 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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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옥톡은 전세계 어디서나 무료로 채팅을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국내와 가입자가 4600만명에 달한다.

 

카카오톡이 올해 안에 음성통화도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톡 이용자들이나 전화사용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기가 정해지지 않아 실제 서비스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기존 통신사업자들과 이해관계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톡이 무료전화 서비스를 시작할 경우, 유무선 통신시장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것이 틀림없다. 안 그래도 무료 채팅으로 통신사업자의 수입이 크게 줄었다. 아런 가운데 음성통화를 무료로 하면 통신사업자들의 수입은 더 줄어든다.  그런 만큼 기존 업체들의 반발이 클 수밖에 없다.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 이사회의 김범수 의장은 30일 한국 인터넷 30주년 기념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외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먼저 시작한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를 국내에도 도입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의 도입 계획에 대해 기존 통신사들은 망 부하문제를 제기하면서 반발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무료문자 애플리케이션인 카카오톡이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를 시작할 경우, 통신사들의 수입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카카오톡이 도입하려는 서비스는 보이스톡이란 카톡의 음성통화다.

이미 NHN의 라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마이피플 등 모바일 메신저에서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이용자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만약 무료로 음성통화가 가능하다면 누가 굳이 휴대폰으로 유료전화를 사용할 이유가 없어 이용자는 급증할 전망이다.

 

 

카톡측은 지난 2월 일본에서 보이스톡을 처음 시작한 이후, 지난 25일부터는 카톡 서비스가 되는 200여개 국가 전체로 확대했는데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제외시켰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은 안 그래도 카톡 때문에 문자메시지가 감소, 수익이 줄어들고 있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이동통신사들이 수천억원씩 투자해 통신망을 깔아 놓았는데 카톡 같은 무료 앱 때문에 데이터가 폭주해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면서 "무료 음성통화까지 시작하면 통신망의 트래픽이 커져 결국 다른 서비스가 느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 입장은  무료통화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지만 통신사업자측에서는 수익이 감소해 이를 둘러싼 논란에서 쉽게 양측이 접점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과연 카카오톡이 무료전화서비스를 할 수 있을지는 더 두고봐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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