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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책과 자연이 있는 휴가.

청와대. 총리실

by 문성 2018. 8. 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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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사진. 청와대)은 휴가지 독서목록으로 한강의 소년이 온다와 김성동의 국수’, 진천규의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를 선택했다고 청와대가 3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휴가지 도서로 명견만리를 선택했다.

소년이 온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1980년 광주 5월의 상황과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소설이다. 1980518일부터 열흘간 있었던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맞서다 죽음을 맞게 된 중학생 동호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수

국수는 임오군변(1882)과 갑신정변(1884) 무렵부터 동학농민운동(1894) 전야까지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김성동 작가의 장편소설로 바둑을 비롯해 소리, 글씨, 그림 등 최고의 경지에 오른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임오군변과 갑신정변 무렵부터 동학농민운동 전야까지 각 분야 예인과 인걸이 한 시대를 풍미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충청도 예산·덕산·보령을 중심으로 바둑에 특출한 재능을 가진 소년, 노비의 자식으로 태어나 이름난 화적이 되는 천하장사 천만동 등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조선 말기 민중의 삶을 생생하게 풀어냈다. 대통령은 중학교 때 바둑을 시작해 상당한 바둑 실력을 갖고 있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는 한국 기자로는 유일하게 단독 방북 취재에 성공한 재미언론인 진천규 기자의 책이다. 휴대폰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 평안도의 드넓은 평야와 사람들로 붐비는 거리,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 등 우리의 일상과 비슷한 최근 북한 사람들의 모습이 글과 사진으로 담았다. 작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네 차례 단독 방북 취재를 통해 포착한 평양의 모습을 책에 담았다.

평양은 물론 원산, 마식령스키장, 묘향산, 남포, 서해갑문 등을 돌아보고 지난 10여 년간 숨겨져 있던 북한의 변화상을 보여준다. 평양냉면 붐을 일으킨 평양 옥류관 주방, 려명거리 73층 아파트 내부, 단둥-평양 여객열차에서 찍은 평안도 평야지대 추수 장면, 실제 평양지도 등을 처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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