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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봉하 경호시설 뻥튀기

전직 대통령 이야기

by 문성 2011. 10. 1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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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 사저 경호시설 규모를 얼마나 부풀린 것인가?.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내곡곧 사저(사진)와 경호시설 규모가 너무 크다는 지적에 대해 지난 9일 노 전 대통령의 경호시설 규모를 1788㎡(541평)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이대통령의 경호 부지 2143㎡(648평)를 매입한 것이 너무 크지 않느냐는 야당의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

 

 이런 해명은 타당한 것인가. 
 


노 전대통령 비서관 출신인 김경수 노무현재단 사무국장은 13일 노무현 재단 사이트에 올린 ‘MB정부식 ‘나꼼수?’, 봉하 경호시설 뻥튀기‘라는 반박 글에서 "청와대는 사실관계를 바로 잡으라"고 주장했다. 사실이 아닌 부풀리기라는 것이다.  사실이라면 청와대는 꼼수라는 야당측의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김 국장은 “국회 운영위원회의 지난해 대통령실 예산안 검토보고서를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경호시설 부지는 3필지 1157㎡(350평)다. 그런데 청와대는 실제 1788㎡보다 631㎡를 부풀려 발표했다”면서 “하도 이상해서 봉하에 있는 경호팀을 통해 (청와대) 경호처에 확인해보니 봉하의 경호관들은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면 거주하는 30평형대 아파트 6채를 포함해서 541평이라는 얘기”였다고 전했다. 경호관들의 거주 면적까지 사전 경호 부지에 포함시켰다는 것이다.

 


김 국장은 “그렇게 해서 350평이 541평으로 둔갑했다”며 “서울에서 근무하는 경호관들은 대부분 청와대 옆에 있는 경호처 관사에서 출퇴근한다. 그럼 다른 전직대통령 경호시설 면적에 그 관사도 포함시켜야 되는 것 아닌가?”고 따져 물었다.

 

김국장은 “내곡동 648평이 너무 커서 부담스러우니 어떻게든 비슷하게 만들어 볼려고 한 경호처의 애처로운 노력이 눈물겹다. 그래도 이건 아니다. 눈 가리고 아웅이고,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라며 “그냥 솔직하게 해명하고 맞을 일이면 한 대 맞고 넘어가면 될 텐데. 어째 매번 이런 식으로 하는지 참 이해하기 어려운 정부다, 쩝”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도 15일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 사저 논란도 당에서는 재검토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15일자 사설에서 이 대통령 내곡동 사저는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대통령의 사저를 그대로 두면 두고 두고 화근이 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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