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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윤 전 체신부 장관, ICT대연합 2대 회장 취임

사람들

by 문성 2016. 2. 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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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윤 전 체신부 장관(사진.전자신문)이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 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ICT대연합은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8회 이사회 및 제1회 임시총회를 열고 윤동윤 전 체신부 장관을 제2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윤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올해도 정보방송통신인이 ICT강국이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국가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ICT대연합이 구심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윤 전 장관은 문민정부 시절 정보통신부 출범의 산파 역할을 담당하는 등 한국 정보통신기술(ICT)사에 큰 이정표를 세운 공직자다.

 

 

윤 전 장관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회로 1966년부터 체신부 행정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과장, 국장, 실장, 차관을 거쳐 김영삼 정부에서 장관으로 발탁됐다. 체신부에서 마치 사다리 오르듯 사무관에서 장관까지 오른 관료는 윤 전 장관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특히 체신부 최장수 통신정책국장으로 재임하면서 국산 전전자 교환기(TDX) 개발 성공을 이끈 주역이며 통신정책연구소(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와 한국전산원(현 한국정보화진흥원)을 설립했다.

 

체신부 장관 재임 중에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 세계 첫 상용화로 우리나라를 기술종주국가이자 통신강국의 반열에 올라서게 했으며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구축하는 등 오늘날 ICT 강국의 초석을 다졌다.

 

199412월 체신부 장관에서 물러나 굴지의 재벌기업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거절하고 한국정보문화센터 이사장과 2기 행정쇄신위원으로 일했다. 선이 굵고 소탈한데다 공사(公私)가 분명해 체신관료 대부(代父)로 불린다. 현재는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이사장과 정우회장, 한국IT리더스포럼 회장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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