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KT, 평창에 세계 최초 5G빌리지 개소

산업. 국토. 특허

by 문성 2017. 12. 20. 13:14

본문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에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가 적용된 마을이 조성됐다.

KT20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평창 5G 빌리지 개소식을 열고 대관령 의야지마을에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의야지마을은 해발 700m 이상 고지대다. 평창의 주요 경기장과 자동차로 15분 거리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평창군과 의야지마을 간의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황창규 KT 회장(사진)은 "KT는 의야지마을 주민들과 힘을 합쳐 내년 2월 평창을 찾은 세계인들이 겨울스포츠의 짜릿함과 함께 5G의 놀라움을 느끼도록 만들겠다""또 의야지마을에서 5G를 중심으로 한 혁신기술이 미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평창 5G 빌리지의 중심에는 '꽃밭양지카페'를 조성해 5G 등 네트워크와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홀로그램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방문객들에게 관광 안내, 특산품 판매, 드론 체험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꽃밭양지카페 앞쪽에는 전기차와 충전시설을 비치했다. 카페 왼편에는 IoT 센싱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힐링체어와 가로등을 설치해 이용자 기분에 맞춰 컬러와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카페 뒤쪽에 위치한 정보화 교육장에는 마을주민을 위한 스마트 캐비닛과 화상회의 시스템을 설치했다.

ICT 솔루션을 활용해 멧돼지를 비롯한 야생동물을 쫓는 시스템도 갖췄다. KT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PTZ(Pan-Tilt-Zoom)카메라, 레이더, 퇴치기 등으로 구성된 ICT를 멧돼지가 주로 출몰하는 2곳에 설치했다. (1단계)과 소리, 기피제(2단계)로 멧돼지를 쫓아내는 방식이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