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내 첫 자율주행차 5.5Km 첫 시범 운행

경기도 자율주행차 제로 셔틀 시승행사(사진. 경기도)’가 국내 처음 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제2테크노벨리 기업지원허브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제로셔틀이 대한민국 최초로 일반도로를 실제로 주행하는 첫날”이라며 “경기도가 앞으로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가 가야할 길이 어디인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의미있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날 선보 11인승 미니버스 ‘제로 셔틀’은 경기도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의뢰해 3년 만에 개발한 4단계 자율주행차다.

 

셔틀에는 좌석 6석, 입석 5석으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입구에서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5.5km구간을 시속 25km이내로 운행한다.

 

이 차의 내부 구동체계를 보면 핸들과 엑셀이 아닌 교통신호정보와 지피에스(GPS)위치보정정보신호 등을 통합관제센터와 무선으로 주고받으며 차량사물통신기술인 브이투엑스(V2X, Vehicle to Everything)로 움직인다.

 

‘제로 셔틀’ 시범 운행은 앞으로 10월까지 판교 제2테크노밸리 입구~판교역 구간에서 시속 25km 이내로 하루 4차례 운행한다.

 

전문평가단과 정책평가단이 이 자율주행차에 탑승해 성능 및 안전을 시험·연구하며 일반 시민들은 11월부터 탑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