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14일 오전 개성공단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통일부는 12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을 14일 오전 10시 30분 연락사무소 청사 정문 앞에서 남북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측 소장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사진)이 겸직한다
‘이제, 함께 나아갑시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개소식에는 우리측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국회, 정부, 학계, 시민단체 인사가, 그리고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과 부문별 회담대표들이 참석한다.
개소식은 현판 제막식과 기념사, 기념촬영 등이 진행하며 조 장관과 리 위원장은 연락사무소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하고 교환할 예정이다.
공동연락사무소는 ▲교섭·연락 ▲당국간 회담·협의 ▲민간교류 지원 ▲왕래 인원 편의 보장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고 통일부가 설명했다.
통일부는 “앞으로 연락사무소는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 및 평화정착을 위한 상시적 협의·소통 채널로 정착해나갈 것”이라며 “24시간 365일 소통을 통해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의의 진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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