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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트남 탄콩그룹과 자동차 판매 합작법인 설립

베트남

by 문성 2019. 1. 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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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베트남 탄콩(Thanh Cong)그룹과 판매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MOU)(사진. 현대자동차)을 체결하고 베트남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2017년 생산 합작 법인 설립에 이어 판매 합작 법인 설립을 통해 베트남 현지 대응력을 한층 강화한다. 23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식은 김승진 현대자동차 사업관리본부장과 응우엔 뚜안 아잉(Nguyen Tuan Anh) 탄콩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1999년 설립된 탄콩그룹은 건설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23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베트남의 대기업으로 2009년부터 베트남 현지 현대자동차 판매를 대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작년 베트남 시장에서 2017년 대비 2배가 넘는 55,924대 판매를 기록하며 사상 최초 5만 대 판매를 돌파했고 시장 점유율도 7.5%나 증가한 19.4%를 기록하며 도요타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는 2017년 베트남에 생산 합작법인을 세웠다. 이 합작법인은 올 들어 생산능력을 6만 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주로 소형차인 i10과 엑센트,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 등을 만들고 있다. 2020년엔 2공장 증설에 나설 예정이다.

베트남 자동차 산업수요 역시 2017226,120대에서 작년에는 약 27% 증가한 287,949대로 시장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베트남 시장에 연간 10만 대 판매 체제 구축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1월 신형 싼타페 투입을 시작으로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잇따라 선보이며 베트남 시장 공략에 고삐를 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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