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포동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SW인재 요람

정부가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가칭)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설립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 12일 오후 ‘(가칭)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개포 디지털혁신파크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사진. 과기정통부) 등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올 해부터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프랑스의 혁신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인 ‘에꼴42’를 벤치마킹한 ‘(가칭)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설립‧운영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서울시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설립 추진단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에 관련된 주요 사항을 협의하여 결정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제도 개선 및 교육 프로그램 설계, 학생 선발, 정보 시스템 구축 등 제반사항 준비를 총괄하고 서울시는 개포 디지털혁신파크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고, 지자체 간 협력, 기업수요 발굴 등 제반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 후 진행된 전문가 간담회에서는 김정 코드스쿼드 대표가 ‘혁신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발표했고 참석자들 간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이라는 당초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운영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