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하는 광양매화축제가 3월 8일 막을 올린다. 축제는 17일까지 10일간 열린다.
개막식은 8일 오전 10시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광양, 구례, 하동 3개 시군의 영호남 화합행사로 열린다.
개막과 함께 매화문화관에서는 '차(茶)와 윤회매(輪回梅)의 만남' 전시가 열린다. 윤회매(輪回梅)는 벌집에서 채취한 밀랍으로 만든 인조 매화다.
광양, 구례, 하동 3개 시군 어린이들은 구구소한도(九九消寒圖) 퍼포먼스를 펼친다.구구소한도는 동지부터 다음해 봄까지 날씨를 관측, 농사의 풍흉을 예측하던 도표다.어린이들은 옛 선조들의 마음을 담아 81송이의 매화에 색칠하며 봄이 왔음을 알린다.
섬진강변에서는 어린 연어 방류 행사도 열린다. 광양, 하동, 구례 3개 시군의 참석자들은 섬진강의 생태와 미래의 가치를 보존하고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을 다짐하며 연어를 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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