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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평화와 호합의 빛이 남북을 하나로 비추길“

청와대. 총리실

by 문성 2019. 5. 1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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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사진. 청와대)은 12"부처님 오신 날을 밝히는 연등처럼 평화와 화합의 빛이 남북을 하나로 비추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올해는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뜻깊은 해"라며 "자랑스러운 우리 독립운동 역사 속에는 불교계의 헌신과 희생이 녹아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민족의 지도자셨던 한용운, 백용성 스님은 독립선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셨고, 불교계 3·1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법정사, 범어사, 해인사, 통도사, 동화사, 대흥사, 화엄사, 김룡사 등 전국의 주요 사찰은 각 지역으로 독립운동을 확산시키는 전진기지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스님들은 마을 주민들에게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배포했고, 거리와 장터에는 조국 광복을 염원하는 불자들의 참여가 이어졌다""불교의 화합 정신은 지금도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 대립과 논쟁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화쟁사상'과 서로 다른 생각을 가져도 화합하고 소통하는 '원융회통' 정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요즘"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 봉축법요식의 표어인 '마음자비를! 세상평화를'이 마음에 깊이 와닿는다""남과 북이 자비심으로 이어지고, 함께 평화로 나아가도록 지금까지처럼 불교계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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