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6일 새싹과 새순이 올라오는 시기에 독초를 봄나물로 잘못 알고 섭취해 발생하는 중독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독초나 독버섯 등 자연독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는 총 20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128명의 환자가 병원 치료를 받았다.
자연독 사고는 주로 봄·가을에 발생하는 편이며, 이 중 봄인 3월~5월에는 6건의 사고로 4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봄철 중독사고는 야생 독초를 식용 가능한 나물로 잘못 알고 먹어서 발생한다. 일부 봄나물과 독초의 여린 잎은 그 생김과 모양이 매우 비슷해 구분이 어렵다.
여로(독초) |
원추리(식용) |
동의나물(독초) |
곰취(식용) |
잎에 털이 많으며, 길고 넓은 잎은 대나무 잎처럼 나란히 맥이 많고 주름 깊음 |
털과 주름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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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습지에서 자라며, 둥근 심장형으로 잎은 두꺼우며, 앞·뒷면에 광택 |
잎 가장자리가 거칠거나 날카로운 톱니모양 |
봄철 독초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잘 모르는 산나물은 채취하거나, 먹지 않아야 한다.
박새(독초) |
산마늘(식용) |
삿갓나물(독초) |
우산나물(식용) |
잎의 아랫부분은 줄기를 감싸고 여러 장이 촘촘히 어긋나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큰 잎은 맥이 많고 주름이 뚜렷 |
마늘 냄새가 강하고 한 줄기에 2∼3장 잎이 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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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은 잎이 6~8장 돌려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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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이 2열로 깊게 갈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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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먹을 수 있는 산나물 중에서도 원추리순, 두릅, 다래순, 고사리 등은 미량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충분히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다.
흔히 산나물로 혼동하기 쉬운 독초로는 여로(식용 원추리와 비슷)와 동의나물(식용 곰취와 비슷), 박새(식용 산마늘과 비슷), 삿갓나물(식용 우산나물과 비슷) 등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산나물을 먹은 후 구토와 복통·설사, 호흡곤란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먹던 산나물을 병원으로 가져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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