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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초와 헷갈리는 봄나물 주의해야

행정. 전자정부. 지방

by 문성 2020. 4. 1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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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16일 새싹과 새순이 올라오는 시기에 독초를 봄나물로 잘못 알고 섭취해 발생하는 중독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독초나 독버섯 등 자연독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는 총 20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128명의 환자가 병원 치료를 받았다.

 

자연독 사고는 주로 봄·가을에 발생하는 편이며, 이 중 봄인 3~5월에는 6건의 사고로 4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봄철 중독사고는 야생 독초를 식용 가능한 나물로 잘못 알고 먹어서 발생한다. 일부 봄나물과 독초의 여린 잎은 그 생김과 모양이 매우 비슷해 구분이 어렵다.

 

여로(독초)

원추리(식용)

동의나물(독초)

곰취(식용)

잎에 털이 많으며, 길고 넓은 잎은 대나무 잎처럼 나란히 맥이 많고 주름 깊음

털과 주름이 없음

 

주로 습지에서 자라며, 둥근 심장형으로 잎은 두꺼우며, ·뒷면에 광택

잎 가장자리가 거칠거나 날카로운 톱니모양

 

봄철 독초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잘 모르는 산나물은 채취하거나, 먹지 않아야 한다.

 

박새(독초)

산마늘(식용)

삿갓나물(독초)

우산나물(식용)

잎의 아랫부분은 줄기를 감싸고 여러 장이 촘촘히 어긋나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큰 잎은 맥이 많고 주름이 뚜렷

마늘 냄새가 강하고 한 줄기에 23장 잎이 달림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은 잎이 6~8장 돌려남

 

 

잎이 2열로 깊게 갈라짐

 

 

 

 

또한 먹을 수 있는 산나물 중에서도 원추리순, 두릅, 다래순, 고사리 등은 미량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충분히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다.

 

흔히 산나물로 혼동하기 쉬운 독초로는 여로(식용 원추리와 비슷)와 동의나물(식용 곰취와 비슷), 박새(식용 산마늘과 비슷), 삿갓나물(식용 우산나물과 비슷) 등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산나물을 먹은 후 구토와 복통·설사, 호흡곤란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먹던 산나물을 병원으로 가져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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