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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시스템 ‘누구 케어콜’ 방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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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성 2020. 5. 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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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자가격리능동감시 중인 대상자의 증상을 모니터링하는 AI 시스템 누구 케어콜’(사진. SKT)을 개발, 방역 현장에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누구 케어콜SK텔레콤의 인공지능 누구(NUGU)가 전화를 통해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의 발열·체온·기침목아픔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 발현 여부를 체크하는 시스템이다.

각 지역 관할 보건소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질병관리본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감염이 의심받는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에게 12회 전화(비대면)로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하며 이이 역할을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누구가 대신한다.

SK텔레콤은 이통사 최초로 AI 어시스턴트를 이동통신망(IMS) 상에 구축해, 별도의 앱이나 기기 없이도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는 전화를 통해, 보건소 담당자는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 케어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소 담당자가 누구 케어콜웹사이트에 로그인해 연락 대상자를 등록하면, ‘누구 케어콜이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증상 여부를 체크한 후 대상자의 답변을 즉시 데이터화해 웹사이트에 업로드하고, 보건소 담당자는 웹사이트를 통해 대상자의 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식이다.

누구 케어콜은 보건소 별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갖추고 있어 각 지역 사정에 맞게 활용이 가능하며, 방역 현장 투입 후 피드백에 따라 AI수신 시나리오도 추가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20일부터 경상남도 18개 시군의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 약 1,500여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향후 다른 지자체들과도 협력을 확대해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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