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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검찰,"철저히 죽어야 다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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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성 2010. 4. 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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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이 최대 위기다.  체면이 말이 아니다. 스폰서 스캔들이 악취를 풍기고 있다.

 MBC PD수첩을 통해 드러난 비리혐의는 종합세트였다. 향응에다 선물, 성접대까지 골고루다.


김준규 검찰총장(사진)은 22일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했다지만 국민의 시선은 곱지 않다. 
21일 오전 열린 검찰긴급간부회의에서 일부는 PD수첩의 악의적인 보도이고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지는 내용이 많다“고 했다. 심지어 보복성 음해라는 말까지 나왔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검찰을 상대로 보복성 음해를 하다니. 이건 해명치고는 궁색하다.
더욱이 PD수첩의 PD와 인터뷰한 검찰고위간부는 막발과 위협성 발언을 했다. 검찰에 대한 이미지를 확 구겼다.


그동안 검찰은 몇 번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 때마다 적당히 넘어갔다.


이제 근본적인 개혁을 해야 한다. 진상조사단과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이를 보는 국민의 시선을 미덥지 않다.
검찰보다 수사능력이 뛰어난 조직이 있나. 검찰이 자신의 치부를 들춰내 환부를 도려내는 일이 말처럼 쉽지 않다.


검찰은 극히 일부가 스펀서에 관련했다고 주장할 지 모른다. 일부도 잘못은 잘못이다. 검찰은 법의 마지막 보루다. 가장 공정하고 엄격해야 할 조직이다. 이번 스캔들의 본질은 음해성 보복이 아니다.


검찰이 해야 할 일은 사즉생의 각오다. 이번 사태의 원인을 규명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환부를 엄정하고 단호하게 도려내야 한다. 검찰내부 비리를 단속해야 할 대검감찰부장은 자리를 물러나야 한다. 부산지검장도 마찬가지다. 


검찰이 뼈를 깎는 반성과 자정노력을 하지 않으면 검찰은 국민한테 신뢰받을 수 없다.  검찰이 적당히 하면 넘어갈 수도 있다. 그렇게 하면 국회와 국민이 특검을 하자고 나설 것이다. 22일 참여연대와 여성단체엽합회 등 시민단체가 실명이 거론된 검사 57명을 무더기 고소했다. 이것만 해도 검찰의 치욕이다.


검찰은 자신을 돌아볼 때다. 표적수사. 피의사실유포, 권언유착, 정치검찰 등의 말이 왜 나왔는지를 반성해야 한다.


그래서다. 검찰은 이번에 철저히 죽어야 한다. 제식구 감싸기로 사태를 적당히 넘기려 하다간 검찰은 영영 죽고 만다.


위기의 검찰이 이번 스캔들은 거듭 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검사 개인은 위기이나 검찰은 기회다. 지위고하나 직업을 불문하고 잘못한 사람은 추상같이 단죄하는 검찰. 그래야 정의가 사는 세상, 살맛나는 세상이다. 국민이 볼 때 향응받고 선물받고 성접대 받은 검사들도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위기의 검찰이 사는 길은?. 간단하다.  검찰이 이번에 철저히 죽어야 거듭 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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