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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고드름 조심하세요

행정. 전자정부. 지방

by 문성 2020. 12. 1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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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10일 추운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건물 외벽 등에 생긴 고드름이 떨어져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사진. 행안부)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3(’17~’20년 중 11~3) 동안 소방청에서 위험한 고드름 제거를 위해 출동한 건수는 총 4,886건에 이른다고 한다.

소방관이 출동해 제거한 고드름 건수는 평균 최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12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1월과 2월에는 12월 대비 2.6배 증가한다.

지역별 고드름 제거 건수를 살펴보면, 고층 건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과 경기가 전체의 66.1%(4,886건 중 3,232)를 차지하는 등 수도권에 집중 발생했다.

겨울철 고드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먼저, 고드름은 주로 눈이 오고 난 후 녹은 눈이 다시 얼어붙으면서 생기기 쉬우므로 눈이 오면 즉시 치우고 건물의 옥상이나 배수로 등 눈이 쌓이기 쉬운 곳은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또 수도관이 동파하면서 흐른 물이 고여 생기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수도관이 얼어붙지 않도록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건물 외벽이나 지하도 상단 같은 높은 곳에 매달린 고드름을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높은 곳에 있는 고드름을 직접 제거하는 것은 추락 등 2차 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에 119 도움을 받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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