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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도' 특별전 4월 4일까지 연장

문화. 관광.게임

by 문성 2021. 1. 3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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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고락(苦樂)은 손 뻗으면 닿을 곳에 늘 함께 있습니다.

춥다가 따뜻하기도 하고, 슬프다가 기쁘기도 하고,

힘들다가 평안하기도 하고, 미워하다가 사랑하기도 합니다.

여기 두 그림이 있습니다.

세한(歲寒)

한겨울 추위 속에서도 변치 않는 송백(松柏)의 마음입니다.

어려운 순간을 이겨내는 실낱같은 희망입니다.

평안(平安)

봄날 평안감사로서 첫발을 내딛는 순간의 행복입니다.

백성들의 마음을 돌아보고 잊지 말아야 하는 다짐입니다.


선인(先人)은 변치 않는 희망으로 어려운 시절을 견뎌내었습니다.

우리의 힘든 시절도 곧 지나 봄날 같은 행복이 다시 찾아올 것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인생은 늘 그렇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코로나19로 휴관했던 박물관을 재개관하면서 특별전 '한겨울 지나 봄 오듯-세한·평안'을 오는 44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특별전은 1부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국보 제180)를 감상하고 그가 유배지에서 겪은 고통의 시간을 엿볼 수 있다. 2'평안감사향연도'를 미디어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특별전은 회차(30분 단위)당 선착순 50명씩 입장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예매로 회차당 40, 현장에서는 회차당 10명이 표를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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