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과학기술 육성에 발벗고 나섰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조명한 내용으로 MSD미디어가 펴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사진.뉴시스)가 참석, 축사를 했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40여 년 전 박 전 대통령이 어떤 의지와 정책적 결단으로 과학기술 진흥에 힘썼는지 증언한다.
박 전 대통령은 1962년 1월 제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에 착수한 데 이어 4개월 뒤인 그해 5월 제1차 과학기술진흥 5개년계획을 수립했다.
당시는 밀가루 한 포대가 아쉬웠던 시절이었다. 한홍택 KIST 원장은 "먹고 살기도 어려운데 먼 미래를 보고 과학기술에 투자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결단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익 고려대 과학기술대학 객원교수는 '우리나라 역사 속의 4대 과학기술'로 한글 창제, 조선의 개항, 원자력 도입과 함께 박 전 대통령의 과학기술진흥 5개년계획 수립을 꼽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의 과학기술 육성 정책은 KIST 설립(1966년), 과학기술처 발족(1967년), 과학기술진흥법 제정(1967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설립(1971년)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KIST는 파격적인 인사제도로 고급 두뇌를 영입해 한국 과학기술사에 분기점이 되는 굵직굵직한 연구성과를 잇달아 내놓는 쾌거를 거뒀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것도 박 전 대통령의 뜻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과 13년 간 서신왕래를 한 재미 원로과학자 김완희 박사는 "육영수 여사가 그리 전해줬다. 본인(육 여사)은 가사과에 보내고 싶었는데, 박 대통령이 내 얘기를 하며 전자공학 전공을 결정했다는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552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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