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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회고록 연말에 발간

전직 대통령 이야기

by 문성 2010. 10. 1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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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79)의 회고록이 연말에 나온다.

역대 대통령 중에 이미 노무현, 김대중, 김영삼, 윤보선 전 대통령은 회고록을 펴냈다.

 

 

전 전대통령 회고록에는 그가 ‘힘’을 가진 ‘갑’의 입장에서, 때로는 권력을 상실한 ‘을’의 처지에서 겪었던 김영삼, 김대중, 최규하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총리를 비롯해 노태우 전대통령 등 거물급 정치인들에 대한 ‘인물평’이 밀도 있게 기록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0년대 굴곡진 한국 현대사의 중심에 섰던 그는 김영삼 대통령의 ‘역사 바로 세우기’ 대상의 핵심인물로 영어의 몸이 됐다.

 

11.12대 대통령인 전 전 대통령은 지난 1988년 퇴임과 함께 청와대에서 연희동 사저로 거처를 옮기면서 그는 상당히 많은 분량의 회고록 자료들을 정부에 넘기지 않고 사저로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통령 재임시 통치료담당비서관을 두었다.

 

 

 

그에 대한 서적으로는 ‘황강에서 북악까지’라는 전기가 있다. 전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던 1981년 작가 천금성이 집필해 동서문화사에서 출간됐다. 그리고 1987년 6월 김성익 공보비서관이 쓴 ‘전두환의 육성증언’이란 책을 조선일보에서 펴 냈다.

 

이승만,박정희,최규하,노태우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 역대 대통령이 거의 회고록을 출간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 시장이던 지난 2005년 김영사에서 ‘신화는 없다’를 출간했다. 대통령 퇴임 후 또 다른 회고록을 쓸 수 있겠지만 이 대통령은 이미 자서전을 출간한 대통령이다.

 

16대 노무현 대통령 회고록은 그의 서거(2009년5월23일) 후 4달 뒤인 2009년9월 학고재에서 ‘성공과 좌절’이란 제목으로 출간을 했다. 부제는 ‘못다 쓴 회고록’이다. 그는 검찰조사를 받기고 세상을 버리기 며칠 전까지 회고록을 썼고 완성되지 못한 상황에서 종료가 됐기 때문이다. 그는 세상을 떠나기 3일전까지 회고록을 썼다.

 

15대 김대중 대통령 자서전은 올해 7월28일 ‘김대중 자서전’이란 제목으로 삼인출판사에서 출간됐다. 다른 대통령들이 유명출판사에서 출간한 것과 달리 그의 자서전은 김 전대통령 둘째 아들 홍업씨의 처가 쪽 인사가 운영하는 출판사에서 맡아서 출판했다. 14대 김영삼 대통령은 퇴임 후 2000년에 ‘김영삼 회고록’이란 제목으로 자서전을 썼다. 이 책은 조선일보에서 출간을 했다. 윤보선 대통령은 회고록 ‘구국의 가시밭 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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