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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위원장 유임하나

과기정통. ICT. 국방

by 문성 2011. 2. 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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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란 세월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

방송통신위원장과 상임위원들의 임기가 다음 달로 끝난다.


임기가 끝나는 사람은 ‘아니 벌써’라며 아쉬워  할것이다. 가졌던 권력이나  권한을 놓기란 쉽지 않다. 미련이 남기 마련이다. 반대로 그 자리에 눈독을 들이는 사람들은  ‘일각 여삼추(一刻如三秋)’ 일지 모른다.  사람의 마음이란 이처럼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후임  위원장과 상임위원을 놓고 자천타천의 하마평이 무성하다.

위원장에는 최시중 위원장의 유임설이 나돈다. 거의 확정적이다.  이미 이명박 대통령이 내정을 통보했다는 설이 있다. 최근 조선·중앙·동아·매경 등 종합편성채널 출범으로 인한 방송업무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시중 위원장을 유임해야한다는 의견도 많다.  

 

11일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최위원장의 유임설을 부인했다. 그런가 하면 청와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종편 출범이후 달라지는 방송환경에 대비해 최 위원장이 위원장직을 유지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유임설에 무게를 두었다.  최 위원장외에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한가지 확실한 점은 후임 방통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의중에 달렸다는 점이다.  최위원장이 유임되건 아니면 다른 인물이 내정되건 그 결정은 이대통령의 선택에 달렸다.  모르긴 해도 이 대통령의 그간의 인사스타일을 볼 때 의외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은 거의 기대할 수 없다.  최 의원장 유임이 아니면 이 전 수석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통위 상임위원은 5명이다. 상임위원은 차관급이다.

1기 때는 이 대통령이 최시중위원장과 형태근 상임위원을. 한나라당은 송도균 전SBS사장은 , 민주당은 이경자 경희대교수와 이병기 서울대 교수를 추천했다. 이 교수는 중도에 그만두고 그 자리를 양문석 상임위원이 맡고 있다.

 

현재 여당몫 인사로는 양유석 청와대 방송정보통신비서관을 비롯해 김동수 전 정통부 차관, 이기주 전 방통위 기획조정실장, 신용섭 전 방통위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 청와대 B비서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인사는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법이다. 하지만 최 위원장의 유임은 거의 확정적이다. 이 대통령이 최위원장에게 이미 연임을 통보했다면 하마평은 나돌 수가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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