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다...매화 가지치기
봄맞이는 말로 하는 게 아니다. 몸으로 봄을 맞아야 한다. 매화나무에 거름을 주고 나니 또 다른 일이 나를 기다렸다. 매화나무 가지치기다. 지난해 지인에게 가지치기 방법을 배웠지만 아리송했다. 다시 물어 볼수도 없고 독학을 했다. 인터넷으로 매화나무 가지치기 방법을 검색했다. 가지치기에 대한 많은 글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읽고 유트브도 시청했다. 일단 가지치기를 해보기로 했다. 기준을 정했다. 인터넷에서 말한 4가지 기준, 즉 ▲위로 향하는 가지 ▲아래로 향한 가지 ▲ 안으로 파고 드는 가지 ▲겹치는 가지 등이 가지치기 대상이다. 나무 형태를 낮게 하라고 했다. 나무가 높게 자라면 매실을 수확할 때 힘들기 때문이라고 했다. 지난해 구입한 가지치기용 가위와 작은 톱을 들고 텃밭으로 올..
전원일기
2019. 3. 10.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