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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전 의장 "사물인터넷은 새로운 문명을 여는 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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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성 2014. 11. 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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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전 국회의장(현 부산대 석좌교수)1121 중국 저장성(浙江省) 우전(烏鎭)에서 폐막된 제 1회 세계인터넷대회(WIC)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김 전 의장은 초연결사회의 바람직한 호모 모빌리언스를 위한 제언이라는 제목의 기조 연설에서 인터넷은 공유, 개방, 참여라는 소중한 가치의 확장으로 인류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해 왔으며, 마치 살아 있는 생물처럼 끊임없이 자기진화를 거듭하고 있다.”스마트폰은 인류의 생활을 혁명적으로 바꾸었고 이제는 거의 모든 지구촌 시민들이 호모 모빌리언스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다.”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세상 모든 물건들이 디지털 디바이스로 바뀌고,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새로운 생명력을 갖게 된다면서“. 사물 인터넷(IoT)은 이제 빅 데이터와 함께 새로운 문명을 여는 길라잡이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장은 이러한 초연결사회는 세계 각국의 긴밀도와 의존도를 더욱 높여주고, 궁극적으로 하나 되는 세계를 지향하면서 세계 평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나는 이를 팍스 인터넷피아라 명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인터넷은 초연결사회를 낳았고, 초연결사회는 호모 모빌리언스를 양산했으며, 호모 모빌리언스는 파워풀한 개인의 속성을 농축시켰다. 따라서 어느 때보다 개인의 높은 도덕성과 윤리가 요구되는 시대마며 인터넷은 자유를 먹고 자란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며, 인터넷 상에서 자유와 창의를 부당하게 침해받지 않을 권리 역시 중요하다. 그것이 보안이다. 자유와 보안은 맞서는 게 아니라 함께 가야 하는 개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인터넷을 "인류 최고 발명의 하나"라면서 인터넷의 영향력과 기능을 높이 평가헸다.

 

리 총리는 20일 중국 저장(浙江)성 우전(烏鎭)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세계인터넷대회에 참석, 세계 각국 인터넷 지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중국의 인터넷 발전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전했다.

 

리 총리는 "인터넷은 대중 창업과 혁신의 새로운 도구"라면서 "손안에 있는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사람을 온라인에 있게 하고 컴퓨터와 인간의 두뇌를 융합시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은 정부가 정책을 펴는 새로운 플랫폼이며 대중과의 소통도 촉진시킨다""출신이나 재산의 많고 적음, 교육 수준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공평한 사회가 되도록 해주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중국도 인터넷을 도입한 지 20년 만에 세계적인 인터넷 대국으로 발전해 거대한 시장이 형성됐고 천만 개가 넘는 일자리가 창출됐다""앞으로도 끊임없이 인터넷 기반 시설을 강화하고 보급률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리 총리는 아울러 "인터넷을 이용한 권리 침해나 기밀 절도 등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처벌하고 감독과 관리도 강화할 것"이라며 "중국은 개방과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과 교류와 협력을 넓혀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세계인터넷대회는 지난 19일 세계 각국 1천여 명의 인터넷관련 정부 인사과 업계 지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으며 21일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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