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기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하는 고려 불화(사진)가 일본에서 발견됐다.
지난 20일 동국대 정우택 교수는 일본 도쿄 미쓰이 기념미술관이 무로마치막부 8대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마사(1436~1490)의 가보를 소개하는 '히가시야마 보물의 미' 특별전을 통해 세로 160.2㎝, 가로 86.0㎝인 수월관음도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 고려불화에는 반가부좌한 관음보살을 중심으로 그에게 공양하는 용왕과 다른 인물이 나타난다. 이런 형식의 14세기 무렵 고려불화는 일본 다이토쿠사 소장 고려불화와 미국 메트로폴리탄 소장 고려불화에서도 볼 수 있다.
보통 이런 고려불화에서 관음보살에게 공양하는 인물은 동자인 것과는 다른 점으로 나아가 이 불화는 보존상태가 양호해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려불화는 세계적으로 160여 점밖에 남아 있지 않은 상태로 특히 '수월관음도'는 전 세계에 약 40점만이 남아 있어 보존의 중요성이 높다.
법전 대종사 입적, “산빛과 물소리가 실상…” 임종게 남겨 (0) | 2014.12.24 |
---|---|
불자모임 2차 선언문, "자승스님 참회하라" (0) | 2014.12.02 |
재가불자 모임 "승가 쇄신운동 전개" 선언 (0) | 2014.10.15 |
국립박물관 신라시대 '금불상' 전시 (0) | 2014.10.10 |
성난 신도를, "용주사, 수원사 주지 해임 철회하라" (2) | 2014.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