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전기' 10월25일 출간



6일 사망한 스티브 잡스의 전기가 10월25일경 출간될 예정이다.

 

국내 출판사는 민음사다. 민음사는 9일 “잡스 전기 출판사인 미국의 사이먼앤드셔스터에서 잡스 사망이 발표되자 잡스 전기의 발간 시점을 11월21일에서 10월25일로 한 달가량 앞당겼다”고 말했다.


당초 잡스 전기는 2012년 2월께 출판될 예정이었지만 잡스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앞당겨진 바 있다. 이에 따라 10월 25일경 전세계에 스트브 잡스의 전기가 출간될 것으로 본다. 　

 

잡스 전기의 제목은 ‘스티브 잡스 전기(Steve Jobs a biography)’로 알려졌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

 

잡스 전기는 현재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편집장 출신인 월터 아이작슨이 집필 중이다.
아이작슨은 이미 물리학자 아인슈타인과 미국의 전 대통령 벤자민 프랭클린에 대한 전기를 저술한 바 있다. 아이작슨은 2009년부터 잡스와 그의 가족, 애플의 동료, 경쟁자들을 인터뷰하는 등 집필 작업에 들어갔다. 그동안 잡스에 대한 전기들은 여러 권 출간됐지만 잡스가 출판을 위해 인터뷰를 허락한 공식 전기는 아이작슨의 책이 처음이다.　

 

하지만 잡스의 전기에 대해서는 내용이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이는 잡스가 출판 전까지 어떤 내용이 실렸는지를 절대 함구해 줄 것을 사이먼앤드셔스터와 이를 번역 출간하는 세계 각국 출판사에 요구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