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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 청와대폰 퇴장

과기정통. ICT. 국방

by 문성 2013. 2. 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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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수석과 비서관 등이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일명 청와대폰이 15년 만에 `017` 번호에서 `010`으로 바뀌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2월 28일부터 "010으로 바뀐 청와대폰을 청와대 수석과 비서관들에게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017폰은 김대중 정부 때인 1998년부터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국무위원 등에게 지급돼왔다.

이후 2004년 정부의 010 번호 통합 정책으로 017 번호가 사라지기 시작했지만 이명박 정부 청와대까지 017폰을 고집했다. 이유는 도ㆍ감청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기술적 이유에서라는 게 정설이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는 이를 010으로 표준화하면서 기술 보안 조치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010 번호 체계로 15년 만에 전환하면서 단말기를 스마트폰으로 함께 바꿀지를 고민하다가 결국 종전과 같은 삼성 애니콜 2G폰을 채택했다. 데이터 외부 전송이 용이한 스마트폰은 업무 자료가 외부로 쉽게 유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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