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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무현 전대통령 4주기 추모문화제

전직 대통령 이야기

by 문성 2013. 5. 1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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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를 앞두고 19일 오후 6시 30분 서울시청 앞 광정에서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추모문화제에는 문재인 한명숙 민주당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시민 등 3000여명(경찰추산)이 참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인사말에서 시민들을 향해 "노무현 대통령이 그리워서 오셨죠"라며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고 깨어있는 단결된 시민이 됩시다"고 말했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으로 민주주의를 지키고 정치를 바꿔야 한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을 실현시키자"며 "지난 대선 패배로 5년을 더 기다리게 됐지만 힘을 모아 다음 대선은 꼭 이기자"고 말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은 호흡을 맞춰 '힐링토크'를 진행했다.

 

유 전 장관은 "노 전 대통령이 정치를 20여년 정도 하면서 깨달은 것이 정치는 보통 사람들의 소박한 행복을 지켜주는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 전 의원은 "깨어있는 시민을 만들려면 교육이 있어야 하고 협동조합같은 조직이 있어야 한다"며 "봉하마을에 있는 봉봉 협동조합을 많이 후원해달라"고 말해 시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환, 조관우, 신해철 등 가수들의 공연도 이어졌다.

 

앞서 오후 2시에는 광장을 도화지 삼아 1000여명 시민들이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을 만드는 '픽셀 아트 퍼포먼스'(사진. 뉴시스)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열렸다.

 

기일인 오는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는 권양숙 여사와 주요 친노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주기 추도식이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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