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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회장 하마평 무성

과기정통. ICT. 국방

by 문성 2013. 11. 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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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회장이 전격 사임을 발표하자 후임 회장 하마평이 무성하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사만 20여명에 육박한다..

 

우선 관료 출신으로는 박성득, 김창곤,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과 형태근 방통위 상임위원,방석호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등의 이름이 나온다.

 

기업인으로는 삼성전자 출신이 다수다. 윤종용,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과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과 현명관 전 삼성물산회장의 이름이 나돈다.

 

KT 출신으로는 이상훈, 최두환 전 사장,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장,표현명 현 T&C 부문 사장, 서정수 전 그룹전략 CFT장, 김홍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AA) 사무총장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정치인 출신으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이름도 나돌고 있다.

 

후임 회장 선임 절차는 KT 이사회에서 이 회장의 퇴임 일자를 정한다.

 

퇴임일 기준 2주일 이내에 사외 이사 전원(7명)과 사내 이사 1명 등 8명으로 구성된 'CEO 추천위원회'를 만든다.

 

위원회에는 김응한 미시간대 석좌교수, 이춘호 EBS 이사장, 송도균 태평양 고문(전 방송통신위 상임위원), 박병원 은행연합회 회장 등 7명의 사외이사가 참여하고, 김일영 그룹CC장(사장)과 표현명 T&C부문장(사장) 등 사내 이사 가운데 1명이 참여한다.

 

위원장은 사외이사 가운데 1명이 맡고 회장 후보는 위원장을 제외한 7명의 재적위원 과반으로 결정한다.

 

정치권 주변에서는 이미 2~3달 전에 후보군 3배수에 대한 검증 작업이 청와대 민정 라인에서 마쳤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치인과 삼성 출신이 후임 CEO로 거명되는 것에 대한 반대 여론도 높다.

 

KT 관계자는 "정치권과 삼성 출신에 대해서는 절대 반대"라며 "경쟁사 출신까지 거론되는 것을 보면 참 답답하다"고 말했다.

 

KT노조는 4일 후임 CEO 선임과 관련해 “ 권력과 재벌로부터 자유롭고 사회공공성과 통신비전을 가진 인물로 KT의 역사와 전통을 이해하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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